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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父 '자랑스럽다' 발언…송상은, 15년만 다시 입 열었다

609 0 2025.07.04 15:1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저지른 아버지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것을 15년 만에 해명했다.

송상은은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과거 자신이 송영창에 대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인터뷰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상은은 "15년 전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됐다"며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 주셨다"며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상은의 아버지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청소년보호법 위반죄 등이 적용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일로 송영창은 KBS, EBS, MBC로부터 영구출연정치 처분을 받았고, 서울 여의도 부근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나 2004년 복귀 영화 '형사'로 복귀 후 드라마 '닥터 차정숙', '굿보이' 등과 영화 '변호인', '베테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 임정대 역으로 출연했다.

송상은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번지점프를 하다', '그날들', '레베카', '투란도트', '어쩌다 해피엔딩', '이솝이야기', '낙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부라더', '나랏말싸미', '새해전야' 등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더 킹: 영원의 군주', '세작, 매혹된 자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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