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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딸 송이 희귀병 투병에 금연 결심…"4년째 유지중, 다시 피면 재발할까봐"

291 0 03.16 06:22
방송인 하하가 희귀병을 앓았던 딸을 위해 4년째 금연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조동아리' 채널에는 "데뷔 전 하하가 목격한 조동아리 형님들의 비밀 전용기 타고 아시아를 휩쓴 런닝맨 유니버스의 깜짝 놀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방송인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과 함께 20년간의 방송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하는 최근 심정지로 생사를 오간 뒤 금연을 시작한 김수용을 향해 "확실히 형님 담배 끊으시고 나서 신께 맹세하고 진짜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수용이가 담배 끊고 진짜 달라졌고 나도 담배 끊고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하하가 "형 전자담배는 피시잖아요"라고 묻자 지석진은 "전자담배 안 핀다. 했다 안 했다도 아니라 아예 안 한다"고 강조했다.

하하 역시 금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4년 전에 담배를 끊었다. 송이가 아팠을 때 끊었다"며 "신께 너무 염치가 없었다. 너무 막 살았고 한 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담배를 끊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담배를 피우면 혹시라도 다시 아프게 될까 봐 완전히 끊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용만 역시 금연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어느날 정신은 깼는데 몸이 일어나지 않더라. 일어나서 숨을 트는 데 10분이 걸렸다"며 "그날이 MBC 방송연예대상 사회를 보기로 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 2부 사이에 이주일 선배가 나와서 '담배 끊으라'는 공익광고를 하는 걸 봤다"며 "바로 나가서 금연초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끊긴 했는데 당구대 위에 놓인 담배를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또 짜장면 위에 놓인 담배를 보면 흔들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의 딸 송이 양은 2022년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완치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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