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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前 애인` 전청조의 `재벌 3세` 플렉스 자금 어디서 나왔나

작성 국가: 0 249 2023.10.28 06:27
서상혁 홍유진 기자 = '전청조씨(27)는 어떻게 남현희씨(42)를 속였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사기 사건' 관련 핵심 의혹이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포장해 왔다. 결과적으로는 희대의 사기극일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전씨는 피해자들을 현혹할 정도로 초호화 아파트와 자동차를 과시했다.


그의 재벌 3세 '플렉스'(재력 과시) 원천 '자금'은 대체 어디서 나왔던 것일까. 향후 경찰 수사에서 집중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벌 3세'라는 키워드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씨의 사기 의혹을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인과 세미나 수강생 등 피해자만 최소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씨의 사기 행각에는 공통으로 '재벌 3세'라는 키워드(열쇠말)가 등장한다. "나는 재벌 3세다"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다"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N사의 대주주다"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씨는 피해자들에게 남씨와 각별한 관계라고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피해자들이 왜 전씨에게 속았는지다. '미스터리'에 가깝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재벌 3세'라는 주장이 그만큼 터무니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씨는 실제 '재벌 3세'에 걸맞은 재력을 과시해 왔다.


그는 서울에서 최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시그니엘'에 월세로 거주 중인데, 월세만 2600만원에 달한다. 김민석 의원에 따르면 전씨는 과거 제주도를 방문할 당시 경호원 10명을 대동했다. 경호원의 1명당 월급은 1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하루 숙박 가격이 1200만원에 달하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남씨와 묵기도 했다. 그는 외제차와 명품 가방도 남씨에게 선물했다. 전씨는 '기자 역할'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했다. '가짜 기자'인 이 아르바이트생은 남씨와 전씨가 함께 있는 식당에서 전씨에게 "파라다이스 전 회장과 어떤 관계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전씨의 자금 원천이 '사기 피해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전씨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줬다고 한다. 전씨가 "투자금을 현금화해야 한다"며 A씨의 신용카드를 빌려간 뒤 숙박업체에서 200만원을 결제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급 가구와 화장품 600만원어치를 구매한 의혹을 받는다. A씨는 "현금화는 거짓말 같았고 '선물 돌려막기'에 카드를 사용한 것 아닐지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에 제보한 피해자들의 대부분도 '신용카드'를 전씨에게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투자금 현금화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대한도'로 물건을 구매했다고 한다"며 "사기 피해금으로 계속 돌려막기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씨의 자금 원천은 향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규명돼야 할 핵심 의혹이다. 경찰은 당장 사기 피해가 접수된 만큼, 전씨의 사기 혐의 입증에 필요한 부분은 모두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전씨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다. 그의 도피 가능성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전씨의 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소·고발장이 잇달아 접수된 만큼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김민석 의원이 전씨와 온라인 부업 강연 업체 대표 이모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달 초 "온라인 부업 세미나에서 만난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20대 여성 B씨의 제보에 따른 것이다. 당시 B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전씨는 제보자에게 대출을 적극 권유했다. 전씨는 부업 세미나에서 '직장인 수강생'을 집중적으로 골라, B씨의 방식과 동일하게 동업과 대출을 권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26일 "전씨가 동업을 하자며 2000만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송파서는 전날 강서경찰서로부터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고소 사건과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남현희도 공범" 진정 제출


경찰은 전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남씨도 공범이라며 수사해 달라는 진정도 접수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중국에서 사업을 할 것이니 투자를 해달라며 제보자에게 1억1000만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았다.


진정서를 제출한 김 의원은 "전씨가 자신의 어머니, 경호원 명의의 통장으로 제보자의 돈을 수금했다"며 "제보자가 돈을 돌려달라 하자 전씨가 '남현희에게 돌려받으면 된다'고 얘기했다. 남씨와 전씨는 깊은 관계로 보인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전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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