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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빈소, 삼엄한 경계...유재명‧김성철‧송영규 등 추모 발길

3,338 0 2023.12.26 23:59
배우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삼엄한 경계 속 배우 유재명, 송영규, 김성철,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故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됐다. 아내이자 부인 전혜진이 또 다른 유족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다. 지난 23일 세 번째 경찰 출석 이후 나흘 만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남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 장례식장에는 영화 및 방송 관계자들이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오후 4시경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원석 감독을 시작으로 영화 ‘범죄도시’의 제작사 대표인 장원석 대표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로 향했다.

동료 배우인 유재명과 송영규도 어두운 표정으로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오후 6시 13분경에는 배우 김성철이 빈소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빈소가 차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이날 늦은 밤부터 영화 및 방송 관계자들의 발길이 본격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례식장은 삼엄한 경계가 이뤄졌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1호실은 외부와 분리돼 취재진의 출입을 제한했다. 또 빈소 외부로 옮겨진 근조화환에는 이름 및 소속 등을 알 수 없게 조치가 취해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우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다. 지난 23일 세 번째 경찰 출석 이후 나흘 만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남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입건된 후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 협박을 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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