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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민수' 개그맨 조원석 "알코올 중독→음주운전 2회에 극단적 선택까지" 고백

3,598 0 2024.01.17 03:49
개그맨 조원석이 과거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성미가 진행하는 유튜브 '매일 주와 함께' 측은 '"저는 알코올중독이었어요" 중독을 끊어내는 경이로운 비법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개그맨 조원석이 출연했다.

조원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조원석은 인기가 있었지만 슬펐다며 "오히려 힘들 땐 혼자 있는 게 낫다. 그런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없다면 정말 슬프다"며 "내가 티비 나오는데 자랑할 사람이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또 조원석은 "저는 알코올 중독이었다"고 했다. 그는 "술로 인한 문제들을 만들었다. 2번 음주운전을 했다. 뇌가 이미 망가졌다. 누군가와 기쁨을 나눌 수 없고 늘 혼자이고 하니 자기연민이 생긴 것"이라며 "그래서 마음에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난 왜 이렇게 살지, 왜 아버지가 돌아가셨지, 이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개그맨을 하면 안됐다. 너무 소심하다. 이걸 술로 푼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무명 때는 무명 때대로 술을 마시고 일이 잘 되니 그렇게 불안할 수가 없다. 프로그램이 하나 빠지면. 처음엔 '죄민수'가 잘나가니까 모든 포커스가 저였다. 무슨 이야기만 해도 웃는다. 그런데 점점 식어가는데 그걸 내가 제일 잘 안다. 우리는 일용직이다. 피디님이 밥 먹자고 하면 끝난 것"이라고 당시 겪은 좌절감을 털어놨다.

음주운전 이후에도 술을 마시고 우울감이 깊어져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조원석. 그는 "(극단적 시도를) 2번 했다"며 이모와 지인들의 연락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신앙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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