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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아일릿 왜 저격했을까..뉴진스 혜인 ‘스톱 카피’ 오해만 부각

4,181 0 2024.04.24 01:07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타 아티스트 저격은 그대로 자사 아티스트에게 돌아왔다. 누굴 위한 저격이었을까.

지난 22일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간의 내홍이 외부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고,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대표직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민희진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 하이브에 ‘의혹’을 제기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새 걸그룹 아일릿을 제작하면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면서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니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반박했다.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아류의 등장으로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되었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끌려들어가 팬과 대중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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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민 대표 측은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멤버들이 자신의 편에 서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그러다보니 불똥은 멤버들에 튀었다. ‘어른들의 싸움’에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와 아일릿이 피해를 입게 된 것. 여론 역시 민희진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유야 여러 가지지만 모기업과 자회사의 내홍이 불거진 상황에서 굳이 타 아티스트의 이름을 거론하며 ‘아류’라고 칭한 것, 어른들의 갈등에 소속 아티스트를 끌어들여 여론전을 펼치려고 한 점, 경영권 탈취 의혹에는 정확하게 해명하지 않으면서 뜬금없는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라고 표현하면서 갑작스럽게 카피 그룹이 된 아일릿도 당황스럽지만, 의도치않게 뉴진스 혜인이 올린 글도 재조명됐다.

지난달 25일 혜인은 공식 팬 커뮤니티 포닝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 중 한 장의 사진에는 긴 소파에 누워 있는 해린의 모습과 함께 “Stop copying”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달 25일이 아일릿의 데뷔일이라는 점, ‘Stop copying’(그만 따라해)라는 문구가 민희진 대표가 언급한 뉴진스 카피와 일치한다는 점과 같다면서 혜인이 아일릿을 겨냥해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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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날 혜인이 올린 사진 중에는 혜인과 해린이 비슷한 옷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었고, 평소에도 멤버들이 해린에게 따라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하는 바, 이는 혜인과 해린의 단순한 장난인 것으로 드러났다.

내홍 속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럼에도 과도한 추측이나 억측은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멤버 혜인이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인 상황에서 굳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을 저격해 멤버들의 행동에도 오해를 부를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ADOR) 경영진이 하이브(HYBE)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제시한 감사 질의서에 대해 답변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하이브가 요구한 질의서의 답변 기한인 이날 오후 6시 직전 관련 답변을 보냈다. 다만 어도어 측이 하이브에 답변한 감사 답변은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답변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답변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어도어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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