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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보듬컴퍼니 전 직원 추가폭로 "개 밥그릇 핥아 닦아"→아이들 편지 버려

3,807 0 2024.05.21 00:39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며칠째 계속되는 강형욱의 갑질 논란에 대해 다뤘다.

먼저 '사건반장'은 보듬컴퍼니 내 CCTV 설치에 대해서 다뤘다.

한 제보자는 "방법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으로 엄연히 불법이다(라고 항의하니까) 갑자기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하냐.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고 이러냐'라고 해서 대역죄인이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직원의 불만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CCTV를 확인했고, 이전 사무실에서도 20대 이상 설치 돼있었다. 사무실 안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CCTV가 설치된지 모르고 옷도 갈아입기도 했다고 전했다.

메신저 내용을 봤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강형욱의 아내이자 보듬컴퍼니 이사는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이나 험담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정도로 업무시간에 업무와 관련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회사 안 화장실이 고장이 잦았다"며 차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의 화장실을 가라고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화장실을 가는 시간도 오후 3시로 지정했다고.

다른 제보자는 "개 밥그릇일 덜 닦인 것을 보고 강형욱 씨가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고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다며 우리나라 1인자라는 댓글을 보고 (강형욱씨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직원은 "어린 아이들의 편지가 회사로 왔지만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사건반장' 측은 "오늘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강형욱이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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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6명, 카메라는 9대"…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

[단독] "사람은 6명, 카메라는 9대"…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
항의에도 그대로…이사 후엔 더 늘어

고지, 동의 없어 촬영 몰랐던 직원도
갑질과 폭언도 일상적…"벌레보다 못하다"
[앵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피해를 입었다는 전 직원이 JTBC와 인터뷰에 나섰는데, CCTV로 직원들 뿐 아니라 직원들 모니터까지 지켜봤고 주고받는 메시지도 감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승렬 PD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보듬컴퍼니가 2017년까지 사용한 서울 신사동 사무실 CCTV 화면입니다.

6명이 쓰는 사무실에 카메라는 총 9대, 이 중 3대는 직원들의 모니터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작 현관에 설치된 건 가짜였습니다.

직원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A씨 : 대표님 저희 이거 CCTV가 너무… 현관에도 없고 왜 저희 모니터만 보고 있냐 이거는 위법이다 이랬어요, 제가. 그러니까 그 이사(강 대표의 아내)가 정색하면서 어디서 법 얘기를 꺼내냐, 법 얘기하면 내가 너네 다 근무 태만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 가족끼리도 법 얘기 꺼내는 거 아닌데.]

사무실을 옮긴 후에는 카메라가 스무 대로 늘었습니다.

고지나 동의 절차는 따로 없었습니다.

강씨 부부는 CCTV로 근무 태도를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A씨 : CCTV 보고 의자에 거기 누워서 일하지 마세요. 얼마나 사람이… 날 보고 있구나.]

메신저의 유료 기능을 이용해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살피는 일도 있었습니다.

[A씨 : 6개월 동안 (대화 내용) 다 봤다고 하고 계속해서 어제 나 그거 밤새 다 읽었다. 저희들은 상상을 하잖아요. 내가 6개월 동안 무슨 얘기를 했지.]

직원들은 '업무 외 대화를 하지 말라'는 동의서까지 작성해야 했습니다.

메신저 열람은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B씨 : 저희끼리 뭔 얘기를 했거나 이런 것도, 그걸 보지 않았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내용들도 물어보고 너네 왜 그때 그렇게 했냐. 오로지 회사 일에 대한 얘기만 했고요. 카카오톡처럼 오늘 뭐 밥 먹자. 오늘 끝나고 뭐 하자 이런 메신저가 절대 오갈 수가 없어요.]

갑질과 폭언도 일상적이었다고 합니다.

[B씨 : 숨도 쉬지 마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죠. (개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열 받으면 자기 손에 있는 거 그냥 집어 던져요.]

A씨는 적지 않은 퇴사자들이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은 여러 차례 강형욱 대표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 VJ 허재훈]

오승렬 기자 (oh.[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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