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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띤 민희진, 배임 의혹에는 "코미디 같은 일" 코웃음

작성 국가: 0 58 07.09 03:42
(엑스포츠뉴스 용산경찰서, 정민경 기자) 첫 경찰 조사를 마친 민희진이 환한 미소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9일 오후 2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하이브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민희진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 혐의가 말이 안 된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10시 2분경 민희진 대표는 미소 띤 얼굴로 경찰서를 나왔다. 무려 8시간이 넘는 조사에도 밝은 목소리였다.

취재진 앞에 선 민 대표는 "조사 날짜가 예정된 게 아니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먼저 조사받으러 나온 거다"고 입을 열었다.

생각보다 길어진 조사에 대해서도 그는 "고발건이 조금 있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렸다. 원래 6~7시간 한다더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중요한 얘기를 다 했고, 사실대로 말해서 속이 후련하다"며 조사를 마친 홀가분한 속내를 드러냈다.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다.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추가적인 자료에 대해서 민희진 측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부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의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뉴진스 데뷔 과정부터 이어져온 방시혁 의장 및 하이브와의 갈등을 터뜨린 바. 적나라한 기자회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하이브 내홍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하이브 측은 의결권을 행사해 민 대표의 해임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며, 민 대표는 자리를 보전했다.

이후 민 대표는 2차 긴급 기자회견과 KBS '뉴스9'에서 거듭 하이브와의 화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면 하이브는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는 태도를 취했다. 그런 가운데 민 대표는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용산경찰서에서 6시간에 육박하는 조사를 마쳤다.

하이브 내홍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 사이의 갈등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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