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영이 남편 박군에 불만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은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군-한영, 성우 정형석-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영은 "(박군이) 착하고 정직하고 진솔하고 다 좋은데 살아보니까 나오는 쓸데없는 고집이 있다. 보통 잘 안 버린다. 먹다 남은 과자, 일회용 케첩 같은 걸 다 들고 집으로 온다. 자기 방에 놓는다. 다 버렸으면 좋겠는데 죽어도 안 버리고 쓸 데가 있다고 하더라. 유통기한 지난 건 버려야 하는데 안 버린다. 어느 날 싹 가지고 나가길래 버린 줄 알았는데 스케줄 차에 다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군은 "유통기한이라는 게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3개월이 더 길다"며 잘 버리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영은 2022년 8살 연하의 가수 박군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박군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 한영에 대해 "원하던 이상형이었다"라며 "얼굴도 예쁘고, 돈도 잘 벌고, 잘 챙겨주고, 삼박자가 다 맞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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