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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임수정, `동안 비결` 밝혔다…"피부과 열심히 다녀, 유전도 있다"

972 0 2025.08.20 05:40
배우 임수정이 동안 비결과 함께 새로운 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임수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11부작 최종회가 모두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디즈니+ 시리즈 '카지 노',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임수정은 보물찾기의 자금을 대는 '흥백산업' 천회장(장광 분)의 새 부인이자 셈에 밝은 양정숙 역을 맡았다.


임수정은 치밀한 계산력과 탐욕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양정숙을 통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인: 촌뜨기들' 제안 받았을 당시에 대해 그는 "제작사 대표님이 원작 윤태호 작가님의 원작을 한 번 보라고 해주셔서 봤다. 원작을 먼저 보고, 감독님이 각색을 다 참여하신 시리즈화 된 대본을 읽게 됐다. 원작 속 양정숙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더라. 본성적으로 악독한 사람이고, 기회주의자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 하고는 확실히 결이 많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강윤성 감독을 미팅 자리에서 만난 임수정은 "어떤 면 때문에 저에게 제안해 주셨냐고 물어봤다"며 "감독님이 해석한 양정숙은 원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꼽으신 면이 논리적인 언변과 카리스마로 거친 남자들을 휘어잡고, 전략적인 면을 보여주는 똑똑한 여성이자 캐릭터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렇다면 저도 한번 작품에 참여해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단번에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 결이 달라서 감독님의 의도를 여쭤보고 싶었다"며 "저라는 배우를 캐스팅하셔서 끌어내고 싶은 면이 뭔지 들어보면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니까 그런 대화를 미팅에서 나눴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첫 '악역' 연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임수정은 잠시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20-30대 때 이런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을때 악역, 빌런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라. '늘 입에 그 이야기를 붙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배우에게 그런 캐릭터 기회가 많지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더 '악역 하고 싶어요', '빌런 캐릭터 하고 싶어요' 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기에 '파인:촌뜨기들'의 출연 제안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순간이었다.


임수정은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재밌었다. 제가 재밌어서 연기를 하다보니까 캐릭터가 배우랑 이질감처럼 느껴지지 않고, 보시는 분들이 그래도 '어? 그래도 잘 어울리는데?' 이런 느낌으로 보셨지 않을까"라며 "재밌게 했기 때문에 '연기는 역시 재밌게 해야 되는구나'는 생각을 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여전했다.


그는 "요즘 연기가 재밌다. 연기가 쉽다는 표현은 아니다. 여전히 작품을 할 때마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항상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고, 그러면 그걸 해결해야 된다"며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재미가 배우로서 살아있다는 걸 느끼니까 반갑고, 재밌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배우를 해야되는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동안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임수정은 미소를 지으며 "늘 감사하다. 저한테는 그렇게 얘기를 해주시는 게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저의 이미지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특별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뭔가를 유지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시간에 맡긴다"고 담담히 답했고, "여성 배우들이 하는 관리들은 저도 다 한다.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고, 운동도 하고, 피티도 받고, 어쨌든 전체적으로 관리와 체력은 누구나 다 하는 정도에서 한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동안은 유전이냐'는 질문에는 "저희 부모님도 연세에 비해서는 그런 느낌이 있다. '임수정이 왜 동안인가'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라 한 거면 그런 것(유전)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며 "(과학적 증명을) 안 해봐서 모르겠다. 그런 연구가 필요하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없다. 안 찾아본 답"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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