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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삼성가 첫째 딸’이 모티브라는 소리 나오는 이유

작성 국가: 0 91 04.15 16:17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10회에서는 홍해인(배우 김지원)이 윤은성(배우 박성훈)으로부터 백현우(배우 김수현)를 지키고자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 현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 사실을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눈물의 여왕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9%, 최고 22.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 최고 20.6%를 기록하며 화제의 드라마 반열에 오르고 있다. 눈물의 여왕이 현재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시청자들은 눈물의 여왕 스토리가 우리나라 재벌가의 ‘누구’를 연상하게 만든다고 입을 모아 말해 동시에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가의 첫째 딸이자 호텔신라의 사장인 이부진이다.



눈물의 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은 “홍해인 역이 삼성가 이부진 사장을 모티프로 만든 캐릭터라는데 맞나요?”, “이 드라마 보면서 자꾸 이부진 사장이 생각난다”, “옷이 너무 이부진 사장 스타일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한 포털사이트에 눈물의 여왕을 검색하면 삼성가의 이부진 사장 이름이 뜨기도 한다.

시청자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극 중 홍해인(김지원)의 스타일링과 스토리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먼저 재벌가의 딸이 평사원과 결혼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퀸스 그룹의 외동딸 홍해인은 인턴 업무 중 호감을 느끼게 된 평사원 백현우와 결혼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신분을 알지 못하고 업무 체험 중 호감을 느끼게 되고 “당신쯤은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용기 있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해인의 정체를 알게 된 현우는 고향인 용두리로 숨게 되고 해인이 헬기를 타고 용두리로 찾아가 직접 결혼을 위해 움직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둘의 단란한 신혼생활은 계속될 것으로 보였으나 결혼 3년 차에 숨 막히는 처가살이와 우울증으로 공황장애를 겪다 이혼을 결심하며 쇼윈도부부의 생활을 하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처가살이 설정이나, 사위의 학력을 못마땅하게 여겨 MBA 유학길에 보내려 하는 등의 설정에 주목해야 한다.

이부진 사장 역시 1999년 평사원인 임우재 씨와 결혼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임우재는 이건희와 이부진의 경호원으로 일했으며 삼성가에서는 이런 임우재가 경호원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삼성물산의 직원이었다고 속였다.

재벌과 평민의 러브스토리는 ‘남자 판 신데렐라’라고 불릴 정도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이부진의 부모인 이건희와 홍라희가 두 사람의 교제를 완강하게 반대하고 이부진이 단식 투쟁을 하는 등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드라마와 닮아있다.

실제로 임우재가 처가살이하고 MBA 과정을 마치고 오는 등의 설정은 ‘비슷하다’를 넘어서 거의 똑같다고 볼 수도 있다. 비슷한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임우재와 이부진 사장은 2014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두 사람은 5년 3개월간 이어진 소송 끝에 지난 2020년 최종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극 중 홍해인이 입고 나오는 착장이 이부진 사장과 너무 닮아있다는 점이다. 홍해인은 극 중에서 알렉산더 맥퀸의 블랙 재킷을 입고 나왔는데 이 의상은 이부진 사장이 2022년 주주총회 때 입어 화제가 된 옷과 약간의 디테일만 다를 뿐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게다가 이부진 사장은 매년 주총에서 알렉산더 맥퀸을 입고 나와 ‘이부진 주총 패션’이 여성들 사이에서 매년 언급되고는 했다. 이어 극 중 홍해인이 ‘이 옷들을 두고 어떻게 죽냐’며 드레스룸이 소개됐는데 이 장면의 장소 제공을 국내 여성 의류 브랜드 딘트(DINT)가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딘트는 평소 이부진 사장이 즐겨 입는 국내 브랜드 중 하나로 ‘이부진 사장의 투피스’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이 외에도 극 중 해인의 착장이 시크한 느낌이 나는 재킷과 블라우스룩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연출해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사업에 대한 강한 집념과 열정 때문으로 보인다. 극 중 해인이 밤낮으로 일하는 이유가 퀸즈 백화점의 매출 1조를 달성하기 위한 것인데 이는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동생에게 지분을 뺏기지 않기 위한 해인의 노력이다.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 역시 지난 2010년 명품 루이뷔통을 인천공항 내 신라면세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것이 알려졌었다. 이부진 사장이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직접 설득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썼다는 이야기는 재계 비하인드 중 유명한 일화로 떠돌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은 현재 재벌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며 꾸준한 시청률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기존 드라마 속 재벌 설정의 클리셰를 비틀고 패션부터 스토리까지 실제 재벌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은 “이건희 회장을 가장 닮은 자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격이나 경영 스타일이 이건희 회장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를 넘어서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부진 사장의 경영 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부진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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